신디케이트론(Syndicated Loan)

신디케이트론(Syndicated Loan)이란, 여러 금융기관이 차관단(신디케이트)을 구성하여 하나의 차주(자금대여자)를 대상으로 자금을 제공해 주는 일종의 집단 대출을 의미합니다.

핵심요약
  • 신디케이트론은 여러 금융기관이 모여서 하나의 자금대여자로서 집단대출을 제공하는 것임
  • 자금조달자는 한개의 기업 뿐만 아니라 큰 프로젝트를 위한 SPC, 국가 등으로 구성될 수 있음
  • 신디케이트론을 구성하는 가장 큰 요인은 차주의 채무불이행에 대한 위험을 분산하기 위함

신디케이트론(Syndicated Loan)은 누가 어떻게 구성하나요?

신디케이론의 발행은 주로 대표주관사(lead manager)의 주도 하에 집행됩니다. 대표주관사를 맡은 금융기관은 신디케이트론에서 타 금융기관 대비 높은 비율의 대출액을 투입할 수 있으며, 이자수익 및 대출의 상환금을 참여기관간에 분배하는 등의 행정적인 업무를 수행합니다. 차주(자금조달자)는 특정 프로젝트, 기업, 정부 및 관련 기관 등이 있습니다. 대출은 특정 만기일까지의 고정된 금액, 일정 신용한도 내에서의 불특정 기간 중 수시 대출(Revolver 등), 또는 이 둘을 혼합한 것 등의 다양한 형태를 띌 수 있습니다.

신디케이트론은 주로 사전에 계획된 액수의 대출을 주선할 수 있을 만큼의 투자자를 확보하지 못한 경우 확보된 액수만큼만 대출을 발행하는 모집주선(best-efforts basis) 형태로 주선됩니다. 또한 신디케이트론은 시중은행이 주선하는 회전신용대출 (revolving credit facility) 과 기관투자자들이 주선하는 고정금리의 일반대출 (term loan)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상품/트란치(tranche) 로 구조화되어 발행될 수 있습니다. 대출 금리는 통상적으로 LIBOR (London Interbank Offer Rate) 등을 준거금리에 기반한 고정금리 또는 변동금리로 책정됩니다.

왜 신디케이트론(Syndicated Loan)을 구성하는 건가요?

금융기관들이 신디케이트론을 발행하는 주요 목적은 차주의 채무불이행 위험을 발행에 참여하는 은행과 연기금, 헤지펀드 등 기관투자자들간에 분산하는 데에 있습니다. 또한, 신디케이트론은 보통 하나의 금융기관이 주선할 수 있는 일반적인 대출의 규모와 리스크를 크게 능가하기 때문에, 복수의 금융기관들이 참여해야만 자금 대여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금 조달자의 입장에서는, 큰 금액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 여러 금융기관들과의 개별적인 협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큰 규모의 차입금을 조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안해 신디케이트론은 높은 비율의 차입금을 일으켜 기업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차입매수(Leveraged Buyout) 에서도 널리 사용됩니다.

신디케이트론 발행의 예시

글로벌 메신저 위챗과 QQ 를 서비스하는 아시아 최대 플랫폼 기반 기업 텐센트는 인수합병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자 2016년 6월 44억달러 규모의 차입금을 신디케이트론을 통해 조달하였습니다. 신디케이트론 발행에는 씨티그룹이 대표주관사로, 뱅크오브차이나, 미즈호금융그룹, HSBC 등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공동주관사로 참여하였으며, 5년 만기의 일반대출과 회전신용대출(Revolving credit)로 구조화되어 발행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대표적으로 2009년 8월 글로벌 사모펀드 KKR이 AB인베브로부터 OB맥주의 지분 전량을 18억 달러에 인수하였을 때 9억 달러를 신디케이트론을 통하여 조달하였고, 이에 5개의 국내 시중은행들도 참여하여 4억4000만 달러 규모의 대출금을 조달하였습니다.

개념의 이해를 돕는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