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지불 (Payment In Kind, PIK)

현물지불(Payment In Kind, PIK)은 특정상품 또는 서비스를 취득하기 위해서, 또는 비용을 지불할 때 현금 대신에 동일한 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다른 자산으로 지불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핵심요약
  • 현물지불(PIK)은 현금 대신 동일한 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지불하는 것을 의미함
  • 배당금, 채권이자를 현금으로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재고자산, 보유중인 다른 지분증권, 원금(액면가) 증가 등으로 대체할 수 있음

현물지불(Payment In Kind, PIK)는 언제 발생할 수 있나요?

현물지불은 금융시장에서 다양한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업이 투자자들에게 이자나 배당금을 지불할 때 현금 대신 채권, 주식, 기업이 보유중인 자산 등으로 지불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업이 청산하는 과정에서, 보유중인 자산을 모두 매각하고 부채의 상환 의무를 완료하여 남은 현금으로 청산배당(Liquidation dividend)을 주는 것이 아니라, 보유중인 재고자산을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1954년 워렌버핏은 Rockwood에 투자하고, Cocoa Bean을 배분 받음.) 아니면, 기업이 보유중인 다른 기업의 지분증권을 특별배당 형식으로 주주에게 배분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채권의 영역에서도 현물지불(PIK)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PIK채권의 작용 원리를 알기 위해서, 투자자가 재무성적이 열악한 기업에게 2백억원의 PIK 채권에 투자했다고 생각해봅시다. 채권은 10%의 수익률(YTM)을 제공하며, 만기는 10년 뒤 입니다. 채권에서는 매년 20억원의 이자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 ‘이자’는 현금이 아닌 채권의 액면가가 증가되는 것으로 ‘지불’됩니다. 즉, 이 PIK 채권의 원금 상환 의무는 첫해가 지나면 220억원, 둘째 해가 지나면 240억원… 이렇게 매년 20억원 씩 (이자가) 늘어납니다. 만기 전까지 이 채권 발행기업은 현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지만, 대신 만기에 이 PIK 채권의 원금 상환을 위해서는 기존의 원금 200억원 + 20억원 x 10년 = 200억원, 즉 총 400억원을 상환해야 됩니다. PIK채권은 당장의 현금지불을 이연시킬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투자자가 회수하는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더 높은 이자율을 제공해야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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