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쇼트 (Long short)

롱쇼트란 가치하락이 예상되는 주식을 공매도하고, 그 자금을 활용하여 향후 가치상승의 여력이 있는 주식에 매수 포지션을 동시에 잡는 투자 전략을 통칭합니다. 롱쇼트 전략을 통해 과대평가된 금융자산과 과소평가된 금융자산 모두로부터 이익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핵심요약
  • 롱쇼트 전략은 비싼것을 팔고(Sell High) 싼것을 사는(Buy Low) 투자 전략임
  • 시장상황과 관계없이 절대수익을 창출할 수 있음
  • 철저한 분석과 전문적인 위험관리가 수반되지 않으면 오히려 잠재적인 위험이 더 높음

누가 롱쇼트(Long short) 전략을 활용하나요?

이론적으로는 공매도할 수 있는 주체라면 누구나 롱쇼트 전략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롱쇼트 전략은 주로 매수와 매도 포지션에 균등하게 자산을 분배하는 시장중립 투자전략을 추구하는 헤지펀드에서 사용합니다. 그러나 최근 금융상품의 다양화로 개인들도 롱쇼트 전략을 구사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등의 공모펀드에 투자함으로써 간접적으로 롱쇼트 전략을 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롱쇼트(Long short) 전략은 어떻게 구사되나요?

롱쇼트 전략은 지역(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산업(기술, 에너지 등), 투자철학(가치주와 성장주), 혹은 개별 기업 등에 따라 구분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19의 확산이 진정국면에 접어들어 일상생활의 회복이 다가올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비대면 협업 솔루션을 개발하여 판매하는 회사의 주식을 공매도하고 항공산업을 영위하는 회사의 주식을 매수하는 전략을 통해 주식의 가치상승 및 하락 모두로부터 절대수익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투자전략을 통해, 전통적인 long-only 펀드 (향후 가치상승의 여력이 있는 주식에 매수 포지션만 취하는 펀드) 에 비해 박스권 장세 및 하락장세에서도 절대적인 수익 실현이 가능합니다. 가령 국내에서는 2018년 10월 급락장에서 국내 주식형 펀드는 평균 -15%남짓의 수익률을 기록하였던 반면, 국내 롱쇼트펀드는 평균 -2%, 수익률 기준 상위 5개 롱쇼트펀드는 평균 대략 2%의 수익률을 실현하며 기존 주식형 펀드를 크게 능가하기도 하였습니다.

롱쇼트 전략의 위험성은 무엇인가요?

그러나 매수와 공매도 포지션을 동시에 취하는 전략이니 만큼, 이에 수반하는 리스크 또한 투자결정 시 충분히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 우선 1) 매니저의 매수 및 공매도 포지션에 대한 예측이 모두 빗나가게 되면 매수 포지션만을 취할 때에 비해 보다 큰 손실이 생길 수 있으며, 2) 공매도 시 일정 비율로 차입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에 따라 손실이 더욱 증대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외환시장에서 엔저 현상 (엔화의 가치가 낮아지는 현상) 을 예견하여 글로벌 자동차 회사 중 도요타의 주식을 매수하고 현대차의 주식에 매도 포지션을 취했는데, 반대로 엔고 현상이 나타날 경우 도요타의 주식에 매수 포지션만을 취했을 때보다 2배의 손실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롱쇼트 전략은 시장의 상황에 관계없이 절대수익을 실현하거나 하나의 투자 포지션만으로 인해 노출될 수 있는 리스크를 헤지하는 데에 있어 효과적인 전략이지만, 그에 따를 수 있는 잠재적 리스크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필요한 투자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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