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입매수(Leveraged Buy Out, LBO)

차입매수(Leveraged Buyout, LBO)는 부채를 공격적으로 활용하여 인수 대상기업의 경영권을 매입하는 방법입니다. 

핵심요약
  • LBO는 부채를 공격적으로 활용하여 기업의 경영권을 매입 전략임
  • 사모펀드는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LBO기법을 활용함
  • 현금흐름이 안정적이며, 가까운 미래의 현금흐름을 쉽게 예측할 수 있는 기업이 좋은 LBO 후보가 됨

LBO는 어떻게 사용되나요?

차입매수 LBO를 위하여 인수자는 인수대상 기업의 자산을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차입합니다. 이때, 인수금액의 70%~90%까지 최대한 많은 차입금을 조달하고, 나머지는 인수자가 보유중인 자본을 활용하여 M&A를 진행합니다. LBO에 활용되는 차입금의 위험은 높으며, 차입금을 활용한 인수자의 부채 비율이 높기 때문에 발행된 채권은 일반적으로 정크 본드 (고위험 채권) 으로 분류됩니다. M&A이후 인수자는 인수대상 기업의 비핵심자산(NOA) 등을 매각하여 차입금을 상환하며, 창출된 현금(또는 배당금액)을 사용하여 LBO 차입금의 원리금을 상환합니다.

사모펀드(PEF)가 많은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모펀드의 운용목적은 높은 내부수익률(Internal Rate of Return, IRR)을 기록하는 것 입니다. 적절한 부채의 사용은 순수 자본의 투자로 인한 투자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업의 지분을 100억 달러에 취득했고, 이를 1년 후에 150억 달러에 매각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경우는, 사모펀드가 100억달러에 자본 100% 활용하여 지분을 취득하고 매각한 경우, 연수익률은 50%입니다. 두 번째 경우는, 사모펀드가 자본 10% 활용, 나머지 90%는 차입금 활용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사용된 차입금은 신용위험이 높으므로 금리가 20%라고 가정하겠습니다. 1년 뒤 사모펀드는 150억 달러에 매각, 원리금 108억 (90억 + 18억) 달러를 상환할 경우 수익이 42억 입니다. 즉, 10억원 투자로 42억 달러의 수익창출, 수익률 320%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레버리지는  수익률을 높이지만 단점은 위험도 크게 증가시킨다는 것입니다. 차입금이 막대하게 증가한 만큼 이자비용도 증가하게 되어, 매출하락은 영업레버리지 및 금융레버리지의 겹치게 되어, 기업의 순익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것이 LBO를 실행할 때 일반적으로 현금흐름이 안정적인 회사를 선택하는 이유입니다. 현금 흐름이 타이트하고 회사가 침체를 겪어 부채를 상환할 수 없게 되면, 인수기업의 구조조정이 진행됩니다. 이 경우 출자전환 등으로 인해 지분투자의 몫은 급격히 감소하게 됩니다.

LBO가 적합한 회사의 유형은 무엇인가요?

일반적으로 성숙된 사업, 안정적이고, 경기둔감하며, 향후 현금흐름의 예측성이 높은 기업 등이 LBO를 위한 좋은 후보입니다. 또한, 비즈니스에 연계될 부채의 양을 고려할 때 높은 마진과 상대적으로 낮은 자본 지출로 인해 현금 흐름을 예측할 수 있어야 합니다.

차입매수 LBO 예시

차입매수는  정크본드가 활발하게 발행되었던 시기, 특히 1980년대에 악명이 높았습니다. 이때 LBO로 인수된 여러 회사가 파산한 경우가 많아서, LBO기법이 대중 및 정치권에서 많은 비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파산한 기업들은 대부분 레버리지 비율이 거의 100 %이고 이자 지급액이 너무 커서 회사의 영업 현금 흐름이 부채 상환을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LBO역사의 milestone으로 간주되는 거래는 KKR가 1980년대 후반에 RJR Nabisco를 (오레오 쿠키와 Winston-Salem 담배로 유명한 미국의 재벌그룹) LBO로 25 USDbn으로 인수한 사건입니다. 해당 사건은 영화와 책(문앞의 야만인들, Barbarians at the Gate)으로 회자되면서, LBO 케이스스터디의  기초적인 케이스 분석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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