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보상비율 (Interest Coverage Ratio)

이자보상비율(Interest Coverage Ratio)은 기업이 얼마나 이자비용을 상환할 수 있는지 측정합니다. 이 지표는 실질적으로 자금을 대여해주는 채권자, 주식 투자자 및 신용평가사 등이 사용하여 채무 위험도를 평가합니다.

핵심요약
  • 기업의 단기 채무상환능력을 측정하는 지표임
  • 이자보상비율 수치가 낮을수록 안 좋음. 통상 수치가 1.5 이하일 경우 채무부담이 높다고 평가함
  • 하지만 산업/비즈니스 모델에 따라서 시장에서 용인되는 이자보상비율 수치가 다름

이자보상비율(Interest Coverage Ratio)의 계산법

분자: 영업이익(Operating profit, EBIT). 필요할 경우, 영업이익에 추가로 다양한 수익 또는 비용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안정적인 임대수익, 금융수익 등의 현금성 수익이 추가로 발생할 경우 이러한 요소들도 합산하여 계산할 수 있습니다.

분모: 이자비용을 계산할 때 차입금과 사채로부터 발생하는 비용, 또는 더 넓게 금융리스, 운용리스 및 기타 금융성 부채 등으로부터 발생하는 비용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수적인 관점에서는 보통 기업이 상환할 의무가 있는 모든 비용을 고려한 수치를 분모로 사용합니다.

이자보상비율(Interest Coverage Ratio)이 높을수록 좋나요?

이자보상비율은 높을수록 좋습니다. 이자보상비율은 쉽게 말해 회사의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몇 번이나 지불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반대로 이자보상비율이 낮을수록 회사가 부담하는 부채 비용이 더 높습니다. 만약 회사의 이자상환비율이 1.5이하라면, 기업이 발생시킨 영업이익 중 67%, 2/3(=1.5의 역수), 는 이자비용으로 부담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만약 영업이익이 33% 감소할 경우 기업은 발생시킨 모든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부담하게될 것입니다. (영업레버리지가 높은 사업의 경우, 매출액이 소량만 감소하더라도 영업이익이 크게 변동할 수 있음.)일반적으로, 이자보상비율이 1.5 이하면 이자비용을 갚을 능력에 대해 우려하게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기업에서 창출하는 영업이익의 변동성/안정성, 영업레버리지에 따라서, 그 우려의 정도는 달라지게 됩니다.)

이자보상비율을 평가할 때 5년 이상의 분기 LTM 수치를 파악하는 것이 기업의 채무안정성을 판단하는데 더 도움이 됩니다. 특정기간의 수치만으로 기업의 채무부담을 평가할 경우 왜곡된 결과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트렌드를 파악함으로써 현재 이자상환비율이 개선되고 있는지 또는 악화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으며 그 원인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회사의 과거 이자보상비율을 바탕으로 미래 전망을 계산해 투자 기회를 포착하는 것은 좋으나 회사의 장기적 건전성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단기적인 건전성 파악보다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자보상비율(Interest Coverage Ratio)은 누가 사용하나요?

채권자
채권자 입장에서는 기업이 이자비용을 갚을 만한 충분한 수익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자금 대여 계약을 체결할 때, 채권자(은행)와 채무자(기업)은 기업이 일정 수준 이상의 이자보상비율을 유지하도록 조항을 명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고, 설정된 이자보상비율 보다 낮아질 경우 차입금의 상환을 요구할 권리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주주
회사의 이자비용 지불 능력은 주주들의 수익성에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 이유는 기업이 이자비용에 대한 상환능력이 부족할 경우, 기업의 파산으로부터 가장 피해가 큰 주체는 지분투자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기업이 원리금을 상환할 수 없는 경우 채권자의 우선순위(seniority)에 따라서 기업의 재산권을 분배받으며 주주는 이 순위에서 맨 마지막에 있습니다. 따라서 주주는 최대한 보수적으로 기업의 이자보상비율을 평가하여 기업투자의 리스크를 판단합니다.

신용평가사
기업이 자금조달하는 비용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신용등급입니다. 신용평가사는 다양한 지표로 기업의 등급을 평가하는데 그 중 하나가 이자보상비율입니다. 이자보상비율이 낮을수록 기업의 원리금상환 부담이 높으므로, 높은 신용등급을 받기 어렵습니다. 신용평가사는 절대적인 수치만으로 이자보상비율을 평가하지 않으며, 기업이 속한 산업, 과거 추세, 영업이익의 안정성, 성장성 등 여러 요소를 다각도로 고려하여 산출된 이자보상비율을 평가합니다.

이자보상비율 활용의 한계

이자상환비율은 다른 산업별이나 같은 산업 내 다른 회사들을 측정할 때 절대적인 기준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예를들어, 유틸리티 기업 같은 정착된 특정 산업의 회사는 이자상환비율이 2 정도면 적정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2는 낮은 수치이지만 정부 규제로 일관된 생산과 수입이 발생하며 영업이익의 변동성이 적은편이므로 이자비용의 상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일반제조업 같은 다른 산업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적정 이자상환비율이 3 수준으로 더 높습니다. 예를 들면 2008 금융위기 때 자동차 제조업은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노조의 파업 같은 예측하지 못한 사건 또한 이자상환비율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이와 같이 다양한 비율이 있기 때문에 회사 간 지표를 비교할 때 같은 산업 내에 있는 회사들과 비교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비지니스 모델이나 수입 지표가 유사한 기업들과의 비교일수록 더 이상적입니다.

이자보상비율의 계산방법은 다양합니다. 분자와 분모를 계산하는 방식에 따라서 이자보상비율의 결과가 높거나 낮게 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 또는 기관이 계산한 이자상환비율을 평가할 때 계산방법을 반드시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수치의 조정을 진행합니다.

이자보상비율은 이자비용에 대한 상환능력만 평가합니다. 즉 금융부채의 원금상환능력을 배제한 수치인데요. 만약 기업이 변동금리로 자본을 조달했으며 시중금리가 향후 상승할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현재 이자보상비율은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과대평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자보상비율은 기업의 단기적인 채무상환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는 한계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DSCR 등의 다른 채무상환능력 평가지표와 함께 사용해야 합니다.

다양한 변형된 이자보상비율

분자에 EBIT대신 다른 수치를 사용한 다양한 이자보상비율 계산법이 존재합니다.

EBITDA 대 이자보상비율(EBITDA to Interest Coverage Ratio)

– EBIAT 대 이자보상비율(EBIAT to Interest Coverage Ratio)

모든 이자보상비율은 이자비용을 분모로 둡니다. 일반적으로 이 비율들은 회계 보수 처리성을 높여주며 EBIAT이 제일 엄격하고 다음으로 EBIT이 보수적이며 EBITDA가 가장 덜 보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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