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인플레이션 (Headline Inflation)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란, 국가 경제 전체의 인플레이션을 말합니다.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각종 식료품과 연료 등 그 가격의 변동성이 큰 필수소비재의 인플레이션을 포괄하는데요, 이러한 측면에서 식료품과 연료의 물가상승률을 포함하지 않는 근원 인플레이션 (Core Inflation)과는 다른 인플레이션 지표입니다. 따라서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대체로 근원 인플레이션보다 변동성이 심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식료품과 연료 등을 모두 포함한 경제 전반의 인플레이션을 나타내는 지표임
  •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연료의 인플레이션을 포함하지 않는 근원 인플레이션과는 상반됨
  •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통화정책 수립에 있어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을 주로 사용하고 있지만, 중장기적인 인플레이션 트렌드를 분석하는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작은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을 사용하기도 함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 지표인가요?

안정적인 물가를 유지하는 것이 주된 임무인 많은 중앙은행들은 통화정책 수립에 있어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을 주요 물가 지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야말로 가계소비와 직결된 식료품 및 연료의 인플레이션을 포괄하는, 소비자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하는 인플레이션이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영국의 영란은행, 유럽연합의 유럽중앙은행, 인도의 인도준비은행 등이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을 주요 지표로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고, 미국의 연방준비제도 또한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의 주요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 (Consumer Price Index)에 연동된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Index)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완벽한 물가 지표인가요?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그 구성요소 특성상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의 중장기적인 트렌드를 분석하는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작은 근원 인플레이션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통화정책 수립에 있어서도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대신 코어 인플레이션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의 주요 구성 요소인 식료품과 연료의 인플레이션은 단기적으로는 경기 상황과 큰 연관이 없는 수급적인 요인들의 영향에 주로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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