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총이익률(Gross Profit Margin, GPM)

매출총이익률은 기업의 제품 또는 서비스의 단위 당 수익성을 측정하는 수익성 지표입니다.

핵심요약
  • 매출총이익률은 기업의 제품/서비스의 수익성을 측정함
  • 매출총이익률은 높을수록 좋음. 하지만, 높은 원인을 이해하고 유지가능성을 파악해야함
  • 매출총이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P(가격), Q(매출수량), C(매출원가)의 조정을 통해서 가능함

매출총이익률(GPM)의 계산법

매출총이익률(GPM)이 높을수록 좋나요?

네. 일반적으로 매출총이익률이 높을수록 기업의 매출액 1단위당 수익성이 높은 것이므로, 더 많은 수익이 남게 됩니다. 기업은 더 많이 남은 수익으로 마케팅, 연구개발, 성장을 위한 유형자산 투자(Growth capex)등에 비용지불 및 투자활동을 하고 매출액을 증대할 수 있습니다. 또는 차입금 상환, 배당금 지급 및 자사주 매입 등의 재무활동으로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출총이익률이 낮은 경우, 이를 무조건 나쁘게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매출총이익률이 과거 대비 낮아진 경우라면 그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만약 회사가 공급망의 자동화를 위해 Growth capex를 진행했고 이로 인한 감가상각비가 높아졌다면, 증가한 매출원가(COGS)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매출총이익률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자동화로 인해 낮아진 인건비 덕분에 중·장기적으로는 GPM이 오히려 증가할 수 있습니다.

만약 회사의 매출총이익률이 크게 변동한다면, 기업이 외부환경으로부터 쉽게 영향을 받는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제품/서비스에 대한 가격결정력이 없는 기업은 원자재 비용의 증감을 가격에 반영하지 못하여, 원자재가 높아진(낮아진) 경우 매출총이익률이 감소(증가)합니다. 또는 서비스 기업의 경우 진입장벽이 낮아 유사한 서비스의 경쟁사가 출현하면, 서비스의 가격이 감소하여 매출총이익률이 감소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분석가는 매출총이익률의 변동을 포착하고 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기업의 현재상황을 파악해야 합니다.

 

매출총이익률(GPM)을 증가시키는 방법

매출총이익률을 증가시키는 방법은 3 가지(P, Q, C)가 있습니다.

1. Price: 더 비싼 값에 팔기
다른 조건들(P, Q, C)이 모두 같다는 가정하에 제품/서비스의 가격을 높인다면 매출액이 상승하여 매출총이익률도 상승할 것입니다. 가격을 올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으며 경쟁적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만약 회사가 올린 가격 대비 판매량이 더 감소한 경우, 오히려 매출총이익률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은 가격을 결정할 때 사전 조정을 통해서 가격상승의 효과를 분석하여 그 효익 판단해야 합니다.

가격결정력이 있는 기업은 일반적으로 가격을 높이는 방식으로 높은 매출총이익률을 유지하거나 매출총이익률을 더 높일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기업들이 담배회사, 식음료회사 등의 압도적인 브랜드 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입니다.

2. Quantity: 더 많이 팔기
기업의 매출원가 중 감가상각비 등의 고정비가 높을 경우 더 많은 물량을 판매하는 것이 매출총이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공헌이익(Contribution margin)이 0 보다 클 경우, 더 많은 판매량은 판매량 1단위당 고정비의 비중을 낮출 것이므로 매출총이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필수적인 전제는 기업이 판매하는 양을 늘릴 때 제품/서비스 가격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만약 판매량 증가를 위해서 가격을 낮춰야될 경우, 증가한 판매량은 오히려 매출총이익률을 낮출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3. Cost: 비용 감소
가장 직관적이며 상대적으로 간단한 방법은 매출원가를 감축시키는 것입니다. 한가지 예로는 원자재를 구매할 때 높은 매입할인을 받을 수 있거나 가성비 좋은(?) 공급자를 찾을 경우 매출원가가 감소하여 매출총이익률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아니면 생산라인의 자동화 및 효율화를 통해, 인건비 및 임대료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매출총이익률이 음수일수도 있나요?

네. 매출원가가 매출액을 초과할 때매 출총이익률은 음수가 될 수 있습니다. 회사의 무능한 비용 조정능력 또는 강력한 시장충격으로 인한 매출액의 절대적인 감소 또는 원자재의 급격한 상승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1997-8년 아시아 경제위기, 2008-2009 글로벌금융위기 등 경제적인 충격이 발생했을 때 많은 기업에서 마이너스 매출총이익률이 기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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