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비율 (Current Ratio)

유동비율은 기업의 1년 이내 상환되어야할 단기채무 상환능력을 유동자산 기준으로 측정하는 비율이며, 운전자본비율로도 불립니다.

핵심요약
  • 유동비율은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눠서 기업의 단기채무 상환능력을 측정하는 지표임
  • 미만의 유동비율은 만기가 1년 이내인 부채가 유동자산보다 많다는 의미임
  • 유동비율이 높을수록 좋으나, 과하게 높은 유동비율은 기업이 자본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할 수 있음
  • 유동비율은 비슷한 업계 또는 비즈니스모델을 갖춘 기업들과 비교해야 정확한 분석이 가능

유동비율(Current Ratio)의 계산법

유동비율(Current Ratio)이 높을수록 좋나요?

우선 유동비율이 수치로서 가지는 의미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유동비율이 1.5이면 회사가 유동부채 1만원당 1.5만원의 유동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기업의 유동자산은 현금 및 현금성자산 5만원와 매출채권 10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겠습니다. 유동부채가 매입채무 10만원으로 구성되어 있을 시 회사는 유동자산(15만원)을 유동부채(10만원)로 나눈 1.5의 유동비율을 갖습니다. 유동비율이 1미만이면 1년 이내 만기인 회사의 부채가 유동자산보다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론적으로 유동비율이 높을수록, 회사가 유동부채의 가치에 비해 유동자산 가치의 비율이 더 커지기 때문에 채무를 지불할 능력이 커집니다. 하지만 예를 들어 3이상과 같이 비율이 높으면, 유동부채를 3번 상환할 수 있으나 자금을 잘 확보하지 못하거나 운영 자본을 제대로 관리하고 있지 않는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유동비율은 업계 평균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것이 이상적입니다. 낮을 경우 채무불이행의 위험일 수 있으며, 업계 평균보다 매우 높을 경우 경영진이 자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지 않을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즉, ​‘좋은’ 유동비율은 회사의 운영산업과 과거 실적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1미만이면 단기부채로 고통받는 반면에 1.5 이상이면 충분한 유동성을 지닙니다.

하지만, 유동비율이 낮다고 무조건 나쁜것은 아닙니다. ​일부 기업들 – 이마트 같은 대형유통업체들 – 은 공급자들과 평균보다 긴 매입채무 지불 조건(현금유츌을 최대한 지연)을 협상할 수 있습니다. 고객들이 신용카드 등으로 결제할 경우 유통업체들의 재무상태표의 매출채권에 높은 지급잔액이 표시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형유통업체는 효율적인 공급망을 통해 재고량을 최소화하는 등, 유동자산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유동자산이 유동부채에 비해 낮아, 유동비율이 낮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록 유동비율이 낮더라도, 이는 현금의 지급을 최대한 지연하기 위한 조치이므로, 자본을 철저히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유동비율의 좋고 나쁨은 사업이 어떻게 변하는지에 따라 달려있습니다. 이상적인 유동비율을 갖는 것처럼 보이는 회사가 실제로 매입채무 등의 지불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분석가와 투자자는 유동비율의 수치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을 넘어서, 그 수치의 구성과 내용을 파악하는 과정을 진행해야 합니다.

유동비율(Current Ratio)의 한계는 무엇인가요?

유동비율은 다른 산업의 기업과의 유동비율을 비교할 때 한계가 나타납니다. 업종마다 비지니스 모델이 달라 서로 다른 업종의 유동비율을 비교 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한 산업에서는 고객에게 90일 이상 매출채권을 연장하는 것이 일반적일 수 있는 반면 다른 산업에서는 단기 상환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채무기간의 연장을 하는 산업은 유동자산이 더 높아 표면적으로 더 강한 유동비율을 가질 수 있습니다. 주로 비슷한 업종 내의 기업들을 비교하는 것이 유용합니다.

또한, 유동비율은 회사 재무상태의 스냅샷에 불과하기 때문에 회사의 전체적인 유동성이나 지불능력을 나타내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의 유동비율이 매우 높으나 고객이 매출채권을 지불하지 않았기 때문에 유동자산이 높은 것일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널리스트들은 회사의 자산들과 지불 능력의 질을 고려해야 합니다. 재고자산을 팔 수 없으면 유동비율이 한 시점에서는 적당하다고 받아들여질 수 있으나, 회사가 채무불이행의 상태로 나아가고 있는 중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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