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 할당 (Capital Rationing)

자본 할당(Capital Rationing)은 기업이 신규 투자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비용/투자금액을 제한하는 것입니다. 자본 할당은 투자를 위해 더 높은 자본 비용(요구수익률, 할인율)을 부과하거나 예산에 한도를 정하는 것으로 시행될 수 있습니다.

자본 할당의 이해

일반적인 할당의 의미는 제한된 자원, 재화나 서비스의 분배나 소비를 조절하는 것 입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자본할당은 NPV(순현재가치)가 가장 높은 프로젝트들에 투자함으로써, 기업이 특정 자산에 과도하게 투자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적절한 할당이 없다면, 기업이 자본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규모를 중요시하여 수익률을 간과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자본 할당의 예제

VV 건설은 다음과 같이 다섯 가지 가능한 투자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어떤 프로젝트가 가장 높은 잠재적 수익성을 제공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음 공식을 사용하여 각 프로젝트를 계산합니다. 위 표에서 순현재가치(NPV)만을 고려하게 될 경우, 기업은 프로젝트 5 > 2 > 3 > 1 =4 순서로 자본배분의 우선순위를 정할 것입니다. 

하지만, 기업의 제한된 자본에 따라서 자본할당을 적용하여 프로젝트 투자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합니다.이때 활용할 수 있는 지표는 수익성 지표인데, 그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익성 = 순현재가치(NPV) / 투자자본 (Investment Capital)

만약 기업이 총 6 USDbn의 자본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에는, 프로젝트 5에 모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수익성이 가장 높은 프로젝트 별로 자본을 우선적으로 할당하여, 1) 총 할당된 자본을 최대한 사용하는 동시에 2) 가장 높은 수익성을 제공하는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자본 할당의 유형

자본 할당에는 Hard capital rationingSoft capital rationing의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1. Hard capital rationing

Hard capital rationing은 기업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해 자본 할당을 하는 경우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신용등급 강등을 겪었다면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해 돈을 빌리는 것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회사가 자금 조달을 확보하기가 어렵거나 불가능할 수도 있고, 정상적인 상황보다 훨씨 높은 이자율로만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수도 있습니다.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자본예산이 할당된 경우를 Hard capital rationing이라고 합니다.

2. Soft capital rationing

이와는 대조적으로, Soft capital rationing은 기업이 자신이 선택한 것보다 훨씬 더 높은 자본 투자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자본 지출에 일부 제한을 두기로 자유롭게 선택한 상황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기업이 일시적으로 프로젝트 추진을 허가받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요구되는 최소 수익률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또는 회사가 향후 12개월 동안 맡게 될 신규 프로젝트의 수에 제한을 가할 수도 있습니다. 즉, 기업의 자체적인 판단과 결정으로 인해 자본예산을 할당하는 경우는 Soft capital rationing이라고 합니다.

자본 할당의 장점

자본 할당을 고려하지 않으면, 수익규모가 높은 투자는 모두 좋은 투자로 보일 수 있습니다. 다만 기업은 때때로 자금이 부족하거나, 더 이상 투자하기 전에 현금흐름을 개선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본 할당은 많은 투자자와 기업들에게 가장 필요하고 효율적인 투자만 이루어지도록 관리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즉, 기업은 우선순위에 맞춰 수익률이 가장 높은 프로젝트에만 투자할 수 있습니다. 

또는, 자본 할당이 현금 비축을 늘리는 방안으로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업이 특정 요건을 만족하지 못하는 투자/프로젝트를 찾지 못할 때는, 자본할당 조건에 따라 현금을 비축하여 미래에 투자기회가 발생할 때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합니다.

자본 할당의 잠재적 단점

자본 할당은 높은 수익을 제공하는 모든 프로젝트에 투자하지 않고, 투자 수익률이 가장 높은 프로젝트만 선택할 수 있게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른 투자보다 훨씬 뛰어난 우수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선택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미 갖춰진 자본할당 조건이 기업의 변화에 따라 하향조정되지 않을 경우,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지 못하게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미래의 투자를 위한 제한사항으로 오히려 기업의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자본배분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