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기사(Black Knight)

흑기사(Black Knight)는 피인수회사에 적대적 인수 (Hostile Takeover)를 시도하거나 실행하려고 하는 회사를 의미합니다.

핵심요약
  • 흑기사는 피인수회사에 적대적 인수합병을 시도하는 투자자를 의미함
  • 흑기사는 주로 저조한 영업성과 등으로 저평가된 기업을 목표로 삼아 단기적인 차익실현을 목표함
  • 이들의 투자방식은 투자자들에게 단기적인 이익을 발생시킬 수 있지만, 직간접적인 비용도 발생시킴

흑기사(Black Knight)의 적대적 인수 과정

흑기사는 주로 피인수 기업 경영진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적대적인 인수(Hostile takeover) 형태로 진행됩니다. 이들은 가치 대비 저평가된 기업의 지분을 인수하여 이사진 선출, 의결권 대결(Proxy fight) 등을 통해 경영권을 위협합니다. 흑기사는 피인수기업의 이사회에 영향을 미칠 만한 충분히 큰 지배력을 확보하여,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위해 경영진에게 공개적인 압박을 가하는 것을 목표로 행동합니다. 흑기사의 타겟이 되는 대부분의 피인수회사들은 영업성과가 저조하기 때문에 흑기사는 다른 주주들로부터 지지를 확보하고, 지배력을 높이는 등 경영진이 인수요구를 들어줄 가능성을 높여 인수를 성공합니다. 만약 흑기사는 인수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대신 주주들에게 직접 공개매수 혹은 대리권 경합과 같이 피인수기업을 정복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이 외에도 부채로 자금을 조달하여 주식 환매 전략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흑기사는 기업 사냥꾼처럼 관리가 잘 안되거나 과도한 비용을 낭비하는 등 영업을 개선하여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회사들만 타게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A는 상장기업으로 새로운 시장에서 성장하고 싶어하고, 회사 B는 시장에서 이미 자리 잡은 회사라고 하겠습니다. 회사A는 회사B의 이사회에 접근해 인수를 제안하지만, 회사B 는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결론 지어 제안을 거절합니다. 만약 회사 A 가 회사B 이사회의 거절에도 인수를 시도하면 이는 적대적 인수로 고려되어 회사A 는 흑기사로 불립니다.

흑기사에 대한 비판

흑기사는 주로 인수합병 과정에서 즉각적인, 단기적인 결과를 원합니다. 흑기사는 기업의 이익과 주가를 올리고 본인의 이익을 위해 논란이 되는 변화들을 적용하는 것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습니다. 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전략으로는 공격적인 감원, 자산 정리, 회사 매각 (Divestment), 그리고 합병 등을 포함합니다. 흑기사가 목표하는 단기적인 이익을 위한 방법은 투자자들의 이익실현을 달성할 수 있더라도, 이로부터 발생하는 직간접적인 비용(일시적인 대규모 정리해고, 급박한 자산매각으로 인한 기회 비용)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흑기사 vs.백기사(White Knight)

백기사 (White Knight)는 흑기사의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백기사는 빠른 이익을 위해 공격적으로 인수하려는 회사들로부터 피인수회사를 구해냅니다. 피인수회사의 경영진들은 기업의 핵심 사업을 보존하거나 더 나은 인수 조건을 협상하기 위해 백기사에 도움을 청합니다. 이에 백기사들은 인센티브를 제공받으면서, 피인수회사를 위해 인수 과정에서 적대적 인수합병을 방어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경쟁 입찰 대신 더 적은 프리미엄으로 경영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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