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Beta)

베타(Beta)는 기업의 주가와 벤치마크 시장의 인덱스가 민감도를 계산한 수치로, 주가의 시장 대비 위험(민감도)를 측정한 지표입니다. 투자 증권과 포트폴리오의 시장 대비 변동성—혹은 체계적 위험—을 나타내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베타는 기업의 재무구조까지 고려한 Levered 베타 입니다.

핵심요약
  • 베타는 지분증권의 시장 대비 변동성을 나타내는 수치로, 기업의 위험을 표시하는 지표임
  • 베타는 개별 주식의 시장대비 변동성 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대변할 수 있음
  • 베타의 기준점은 1이며, 베타=1은 시장과 동일한 변동성, 베타<1은 시장대비 낮은 변동성을 의미함

베타의 계산법

• Ri = 주식i의 수익률
• Rm = 시장의 수익률

베타(Beta)는 무엇을 알려주나요?

베타는 각 주식이 시장 전체의 흐름을 얼마나 따라가는지 알려줍니다. 베타를 통해서 주식의 시장 대비 변동성 (또는 위험성)을 파악할 수 있게 합니다. 이 때 베타가 어떤 실질적인 의미를 지니기 위해서는 벤치마킹 되는 시장이 주식과 관련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기업의 수익률과 일본도쿄시장의 지수 변화율과 비교하여 계산한 베타는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투자자는 어느 한 주식이 포트폴리오에 추가됨에 따라 변동하는 전체 포트폴리오의 시장대비 위험성을 측정하기 위해 베타를 사용합니다. 시장의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주식들(보통 베타가 1보다 작은 기업들)은 포트폴리오에 큰 위험성을 더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큰 수익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베타는 자산(주로 주식)의 체계적 위험과 예상 수익의 관계를 나타내는 자본자산 가격결정 모형(Capital Asset Pricing Model, CAPM)에서 사용됩니다. CAPM은 자본의 비용과 자산의 리스크를 동시에 고려하여, 흔히 위험한 증권의 가격을 책정하고 자산의 예상 수익을 추정하는 데 쓰입니다.

베타의 크기는 무엇을 의미하나요?

Beta=1
만약 주식의 베타값이 1.0이면, 이는 그 주식의 가격 변동이 시장과 매우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베타값이 1.0인 주식은 체계적 위험을 가지지만, 베타를 통해 비체계적 위험은 알 수 없습니다. 베타값이 1.0인 주식은 포트폴리오의 위험성을 높이진 않으나 잉여 수익에 대한 가능성 또한 높이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상장지수 펀드(ETF)의 베타는 (이론상) 1.0입니다.

Beta<1
베타값이 1.0보다 작은 경우, 증권의 변동성이 나머지 시장 대비 작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주식을 포함한 포트폴리오는 그렇지 않은 포트폴리오보다 더 안전합니다. 예를 들어, 유틸리티 주식은 베타값이 보통 낮은데, 이는 유틸리티주식이 시장 평균보다 더 느리게 변화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예로, 베타값이 0.45인 전기 유틸리티 기업은 주어진 기간동안 전체 시장 수익의 45%밖에 얻지 못합니다.

Beta>1
베타값이 1.0보다 크다는 것은 증권의 가격이 시장보다 더 변동적임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어느 주식의 베타가 1.2라고 하면 그 주식은 시장보다 20% 더 변동적인 것 입니다. 기술 관련주와 소형주가 기준 시장보다 더 큰 베타값을 갖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주식은 포트폴리오의 위험성을 증가시키지만, 예상 수익 또한 증가시킵니다. 1.75의 베타값을 갖는 고위험성의 테크기업은 특정 기간동안 시장이 내는 수익의 175%를 수익으로 갖습니다.

Beta<0
일부 주식은 베타값이 음수입니다. 베타가 -1.0이라는 것은 주식과 기준 시장이 역비례 관계임을 의미합니다. 주식이 기준 시장의 트렌드와는 반대되는, 마치 거울과 같은 양상을 띈다고 생각 해보겠습니다. 풋옵션과 인버스 ETF는 베타가 음수이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금광과 같은 일부 산업에서는 베타가 음수인 것이 흔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금광 회사의 베타가 -0.2라면, 시장이 10% 성장했을 때 회사는 -2%의 수익을 갖습니다.

베타의 단점/한계점은 무엇인가요?

베타는 주식 평가에 있어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해 줄 수 있지만 한계점 또한 존재합니다. 베타는 증권의 단기적 위험을 가늠하고 CAPM 활용시 자기자본비용에 이르기 위해 변동성을 분석할 때 유용합니다. 그러나 베타는 이전 자료점들을 기반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주식의 미래 추세를 예측하는 데 있어서는 다소 무의미합니다.

또한 기업의 성장단계와 다른 요소들에 따라 주식의 변동성은 매년 크게 바뀌기 때문에, 장기 투자를 할 경우 베타의 사용은 부적절합니다.

베타의 이론적 배경이 실제 금융시장에 적용되나요?

베타 계수 이론은 통계적으로 주식 수익이 정규 분포를 따른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그러나 금융 시장은 항상 정규분포의 확률분포를 따르지 않으며, 예외적인 상황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현실에서 수익은 항상 정규 분포를 따르지 않습니다. 따라서 베타로 주식 향후 추세를 예측하는 것이 항상 맞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장기적으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하락하는 기업의 주가도 장기간 동안 천천히 감소하고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 주식의 베타는 낮을 것이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에 추가될 경우 포트폴리오의 이론적인 베타를 낮출 수 있으나, 동시에 기대수익률도 낮추며 나아가 오히려 시장 대비 변동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시장이 장기적으로 성장하는 중에 추가된 기업의 주가는 우하향할 것이므로…)

마찬가지로, 베타가 높은 상승 주식은 포트폴리오의 위험성을 증가시키지만 수익을 낼 확률 또한 높습니다. 베타를 이용해 주식의 위험성을 평가하기 이전에, 다른 시각에서 다양한 이론적/기술적 요소들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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